[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펜트하우스’ 시즌1과 시즌2에서 활약한 배우 진지희와 최예빈이 촬영 비화를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선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진지희, 최예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은별 역을 맡은 최예빈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떨린다”고 출연소감을 밝혔고 진지희는 10년만에 출연했다며 “당시 안내상 선배님과 출연했다. 공간도 바뀌었고 카메라도 많아졌다. 더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시즌2가 끝난 후 근황에 대해 진지희는 “저는 일단 푹 잤고 학교를 다녀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잠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이번에 촬영할 때 느꼈는데 선배님들 앞에서 말하기 뭐하지만 네 시간 이상 못자면 비타민이랑 약을 안 먹으면 좀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문세윤은 “연세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진지희는 스물 세 살이라고 밝히며 웃었다. 이에 문세윤은 “스물 셋이면 미리 비타민 먹어줘야 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예빈은 “저도 늦잠을 자기 시작했다. 저도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과제도 하면서 수업도 듣고 이사를 해서 친구들을 집들이에 초대하기도 했다”고 드라마가 끝난 후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엄마 역할을 맡은 김소연, 신은경과의 현장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지희는 마리 역을 맡으며 모녀 호흡을 맞춘 신은경에 대해 “저도 처음엔 살짝 긴장이 됐는데 오히려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항상 연기적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제니와 마리의 커플 실내화가 있는데 선배님이 선물해졌다. 세트장에선 항상 선배님이랑 같이 신었다”고 털어놨다.
하은별 역을 맡은 최예빈은 엄마 천서진 역을 맡은 김소연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이 너무 착하시고 배려도 너무 많이 해주신다. 생일 때도 챙겨주시고 평상시에도 촬영할 때 식사도 많이 사 주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성우 쓰복만이 출연해 ‘펜트하우스’ 캐릭터 성대모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예빈은 쓰복만의 하은별 성대모사 연기에 감탄하며 “특징을 잡아서 해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고 놀라워했다. 쓰복만은 제니 성대모사 역시 선보이며 진지희의 감탄을 자아냈다. 쓰복만은 “‘펜트하우스 시즌3’도 너무 기대하고 있고 재밌는 드라마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많이 응원하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성악하는 장면에 립싱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최예빈은 “저는 선생님께서 후반에 녹음을 하시는데 실제로 부르는 게 가장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셔서 실제로 현장에선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에 최예빈은 즉석에서 성악 발성으로 노래실력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성인 연기자 역할 중에 하고 싶었던 역할이 있다면?”이란 질문에 최예빈은 “이지아 선배님께서 1인2역 하신 것이 매력 있다고 생각해서 심수련 1인2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진지희는 “저는 천서진 역을 해보고 싶다. 절제된 것에서 나오는 분노와 감정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며 즉석에서 천서진 성대모사에 도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펜트하우스’이후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진지희는 “시크하고 커리어우먼 같은 느낌의 그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예빈은 “이번에는 외롭고 그런 역할을 했으니 로맨스 코미디에서 밝고 통통 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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