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허경환이 동업자 횡령 사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허경환이 최근 알려진 27억원 황령 사기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허경환의 피해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이유리에게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업자에게 횡령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진 허경환은 “사업 할 때 사람을 믿어 맡겼는데 알고 보니 횡령을 했더라. 회사가 반 부도가 나서 빚이 27억원이었다”면서 “회사를 갔더니 대금 못 받은 공장 사장님 5~6분이 와서 앉아있더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그 자리에서 방송으로 번 돈 500만원을 인출해 건네며 “방송을 하면서 갚겠다”고 약속했고, 회사를 살리려 빚을 떠안아 방송 활동 수입을 보태 빚을 갚고 있다고. 이를 보던 이경규는 “남 일 같지 않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이경규는는 출연료 미지급으로 억대 피해를 본 상태다.
힘든 상황에서도 허경환은 끝까지 옆에 있던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람한테 배신당했지만 사람 때문에 다시 일어섰다. 사람은 혼자 못 산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지금은 회사가 더 많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50억원 폭발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혀 이유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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