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내의 맛’의 빈자리를 채우며 야심차게 출격한 TV조선 새 예능 ‘화요 청백전’이 산뜻한 출발과 함께 이찬원의 MC데뷔로 눈길을 모았다. MBC ‘나혼자 산다’에선 박나래가 눈물의 사과를 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화요청백전’ 5.6%로 산뜻한 출발, 이찬원 MC데뷔 ‘합격점’
‘화요청백전’이 불명예 종영한 ‘아내의 맛’의 빈자리를 채우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조선 ‘화요청백전’은 ‘미스트롯 2’의 주역들과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청백전 구도로 대결을 펼치는 팀 버라이어티 게임 쇼로 ‘아내의 맛’ MC였던 이휘재, 박명수, 홍현희가 MC로 다시 뭉쳤다. 또 ‘미스터트롯’의 이찬원이 MC군단에 합류했다.
첫방송에선 미스트롯2’ 출신 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강혜연, 황우림, 마리아 등과 설운도, 강진, 김용임, 김혜연 등 트롯 레전드, 천하장사 이만기, 코미디언 조혜련이 선수단을 결성,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첫 대결 ‘빙글빙글 빨대 꽂기’ 대결에선 청팀의 은가은과 백팀의 김의영이 성형 폭로전을 펼치며 폭소를 자아내는가하면 ‘천하장사 노래방’ ‘큰 집 사람들’ ‘죽음의 1대1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선수들의 몸개그와 승부욕이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날 첫 MC에 도전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은 안정된 진행과 순발력이 돋보이는 센스로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마쳤다. 시청률 역시 5.6%(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나혼자산다’ 논란 빚은 박나래, 눈물의 사과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선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박나래가 눈물의 사과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해 조부모와 재회했다. 이날 할아버지는 “인간은 미완성품이다. 그러나 남에게 나쁜 소리 듣지 않게 잘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충고했다.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며 박나래는 죄송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또한 할아버지가 자신 몰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나래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박나래는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 저도 많이 반성을 했고 저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 같아서 더욱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나래는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실수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재차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3월 유튜브 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男인형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성희롱 논란을 낳았고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결국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성희롱 관련 고발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박나래 측은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화요청백전’ MBC ‘나혼자 산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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