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지은이 자신을 위해 전업주부가 된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는 떠오르는 ‘트롯 퀸’ 양지은이 일일신선으로 출연했다.
양지은은 27살에 결혼해 올해 결혼 4년차로 두 아이의 엄마다.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지만,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하기 전까지 트로트 경험은 전무했다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그는 “‘미스트롯1’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설거지 하면서 흥얼거렸는데 남편이 노래 잘한다고 지원을 해보라고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전업 주부에서 단숨에 스타가 된 기분에 대해 양지은은 “저는 실감이 안 나는데 남편이 실감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바빠진 아내를 대신해 치과의사인 남편이 육아 휴직을 쓰고 전업주부가 되어 육아를 하고 있기 때문. 양지은은 “남편이 내꿈은 이뤘으니 네 꿈을 이룰 차례라고 하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근 화장품 광고가 들어왔다는 ‘대세 트롯 퀸’ 양지은은 “제주도에서 좋은 걸 많이 먹어서 피부가 좋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예능 촬영도 늘어났다고. 양지은은 “첫 예능을 할 때 긴장해서 밤 새고 갔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잘 못했다”면서 “그 후로는 전날 잘 자려고 한다. 어제는 푹 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지은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떡볶이를 꼽았다. 쌀과 밀가루 중에서는 쌀떡을 좋아한다고. 스스로 ‘아기 입맛’임을 인정한 그는 “고기도 양념만 먹는다”면서 “홍어 못 먹는다. 그 외는 다 잘 먹는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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