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이금희가 한 달 수입과 예능 출연 소감까지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선 방송인 이금희가 출연했다.
이금희는 웹예능 ‘거침마당’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분에 대해 “예능을 새싹 같은 기분으로 시작했는데 매우 밝아졌다고 하고 재밌어졌다고 하더라. 이 나이에 새싹이란 말을 어디서 들어보겠나. 예능을 시작했더니 새싹이라고도 해주고 신생아라고도 해주고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시고 연락 안 오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도 연락을 많이 해주신다. ‘거침마당’을 나간 이후에는 20대 30대 분들이 먼저 다가와 인사해 주시더라”고 웃었다. 또 이금희는 “돌아오는 주말에 타 채널 예능에 출연한다. 보시면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진다”고 예고했고 박명수는 “얼마나 깜짝 놀랄지 심장을 부여잡고 있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이날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것을 매일 사줄 만큼은 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이금희 씨가 항상 녹화 올 때는 생과자를 사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금희는 “저는 천원을 벌든 만원을 벌든 그중에 10%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 덕이다고 본다. 또 그 중에 10%는 사회 공동의 몫이다 생각해서 같이 나눠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종교는 없지만 매달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숙대 3대 퀸카’에 대한 질문에 “유난희 씨나 문희경 씨는 그랬을 수 있는데 저는 아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조용한 편이어서 학교 방송국에서 활동하는 애 정도 밖에 사람들이 몰랐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숙대 교수시절 제자였던 프리 아나운서 장예원에 대해 “장예원 아나운서도 워낙 뛰어났고 지금 돌이켜보면 지금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거나 지금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는 친구도 있는데 보면 그런 사람들은 반짝 반작 빛났던 것 같다. 의욕이 넘치고 생기가 있고 도전정신이 있어서 여럿이 있어도 눈에 띄었던 것 같다. 외모가 예뻐서 보다는 열심히 하려는 자세가 예뻐서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금희에게 목소리란?”이라는 질문에 이금희는 “엄마다. 엄마 목소리랑 똑같다. 엄마의 꿈이 나중에 알고 보니 성우였다더라. 지금도 목소리가 좋으시고 센스도 좋다. 건강이나 체격, 체질은 유도선수 출신 아빠한테 물려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사랑에 대해선 “영원한 숙제”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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