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테이와 이석훈이 절친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이석훈입니다’에는 가수 테이가 출연했다.
이날 테이는 지난 번 ‘마포구 3년차 햄버거 가게 김사장’으로 전화연결 당시 자신의 목소리를 못 알아차린 찐친 이석훈에게 “찐친이 별로 없는데 제가 김사장으로 전화를 끊게 만드냐”면서 섭섭함을 드러냈다.
“정말 몰랐다”는 이석훈은 “다시 듣기로 들어보니 알겠더라. 여기서 듣는 걸로는 몰랐다”면서 “다음에는 저도 누군가를 속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이석훈과 군생활을 할 때 샤워를 같이 했었다는 테이는 “그때는 제 몸이 더 좋았는데 요즘에는 석훈 씨가 더 몸이 좋다”면서 운동을 향한 의지를 전했다.
테이는 “민경훈 씨는 방송과 현실에서 보여주는 엉뚱함이 같다. 이석훈 씨의 이중성 격차는 요즘 좁혀진 것 같다”면서 “교회오빠 시절에는 사춘기 청소년처럼 자아의 야생성이 있었다. 교회오빠 캐릭터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돈 벌고 있는 친구’ 그런 느낌으로 이중성이라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생활도 그런 결로 바뀐 건 같다”는 테이의 말에 이석훈은 “그때 방송은 무섭고 겁났다. 편하기 하기가 어려웠는데 요즘은 아는 사람이 많아져서 편하게 말 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테이는 “이석훈 씨가 인간적으로 바르게 살아온 세월이 쌓인 것 같다”면서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최근 ‘우리의 울산’이라는 울산시가를 불렀다는 테이는 “얼마 전까지 연극, 뮤지컬에 출연했는데 지금은 쉬는 중이다. 가을 즈음을 목표로 음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