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새신랑 이지훈이 ‘동상이몽’을 통해 14살 연하의 아내 아야네를 최초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이야기가 첫 공개됐다.
이지훈은 일본인 아내와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 새 신부는 29살로 이지훈과는 무려 14살차이다.
이날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공개된 가운데 그는 단아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능숙한 한국어에 ‘동상이몽’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아야네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의 엘리트. 지난 2012년 한국을 찾은 이래 9년째 한국 생활 중이라고.
이지훈은 “팬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인터뷰 문서를 작성하거나 할 때 아내에게 검수를 맡긴다”며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14살의 나이차로 화제가 된데 대해선 “우리나라는 이게 문제다”라며 발끈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아야네는 “당당하게 하라”며 웃었다.
이날 이지훈과 아야네의 신혼생활이 공개된 가운데 부부의 집 내부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훈의 집은 5층짜리 단독 빌라로 총 18명의 대가족이 모여 함께 살고 있다고.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아주 고맙겠다. 저런 환경에 들어와 주는 게 쉽지 않다”라 말했고, 이지훈은 “처음 집을 공개하고 ‘저 집은 원빈 집이어도 못 들어간다’는 댓글이 달렸다. 아내가 정말 대인배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아야네 덕에 집에 온기가 채워지기 시작했다며 “이 동네에서 가족끼리 산 게 20년이다. 살림은 누나가 거의 다 해줬다. 이 집은 그냥 박물관이었다. 주방엔 아예 들어오지도 않았다. 아내가 들어오고 생기가 돈다. 복덩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지훈은 또 “이 집에 오고 결혼을 포기 했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연애도 힘들어졌다”면서 거듭 아야네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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