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학래가 초아에게 과감한 ‘며느리’ 러브콜을 보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돈길 걷즈아~’ 특집으로 경제 전문 크리에이터 슈카, 부자 언니 유수진, 가수 초아, 코미디언 김학래가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각자의 투자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김학래는 “주식을 잘 모를 때 공모주만 조금씩 모아서 1년 해보니 몇 천만원을 벌었다. 할거는 이거 밖에 없다 싶어서 돈을 더 많이 넣게 됐는데 960원에 사서 30% 하락한 가격에 판 후 손을 뗐다. 그러다가 최근 주식 열풍이 다시 불어서 용돈으로 아내 몰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보 개미’ 초아는 “주식을 원래 안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떨어졌다고 해서 조금 시작 해봤다”면서 “수익률은 50~55%”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슈카와 유수진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밝혔다. 97년 불수능 세대에서 살아남은 서울대 출신 엘리트 슈카는 “저는 주식 비중이 높아 70% 이상이고 20%는 달러, 10%는 현금”이라면서 “혹시 주식이 떨어지면 달러가 오르기 때문에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때까지만 잘해서 전교1등으로 졸업했다”는 브레인 유수진은 “부동산 30% 주식 60%, 그리고 10%는 현금, 그림, 금, 등 현물로 가지공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미국 주식을 정리했다는 그는 국내 비상장 주식만 소유하고 있는데 현재 2배 상승했다고. 그는 “재테크는 나에게 맞춤옷이라고 생각하셔야 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김학래는 초아를 향해 ‘며느리’ 러브콜을 보냈다. 3년 공백기를 보내며 연예계 생활을 하더라도 규칙적인 수입을 만들기 위해 자영업을 해볼까 생각했었다는 초아는 “카페 창업도 알아봤늗네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더라”면서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이에 김학래는 “중국집을 한번 해보지?”라며 “사실 우리 아들이 서른살이다. 중국집을 통째로 주겠다”면서 난데없는 ‘며느리’ 러브콜로 웃음을 선사했다. 초아는 “아드님이 너무 미남이시더라”면서 웃어보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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