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원희가 내분기계 질환으로 고생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평창살이를 함께했다.
밝은 에너지를 간직한 김원희의 등장에 자매들은 입을 모아 반색했다. 특히나 지난 1994년 드라마 ‘이 여자가 사는 법’을 통해 김원희와 인연을 맺었다는 박원숙은 “매력 있고 됨됨이도 좋은 친구다. 내겐 남다른 후배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김원희는 결혼 16년차. “요리를 좀 하나?”라는 질문에 김원희는 “내가 반찬은 못하는데 밥과 국, 찌개는 잘한다. 내 철칙이 반찬은 사도 국과 찌개는 직접 해야 한다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원숙은 “무슨 국을 잘 끓이나?”라고 거듭 물었고, 김원희는 잠시 당황하다가도 “미역국, 된장찌개를 잘 끓인다”고 했다.
이날 김청이 주목한 건 김원희의 몸매 변화. 최근 전성기 시절을 몸매를 회복한 김원희에 김청은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한동안 내분기계 질환을 앓아서 목과 몸이 전체적으로 부었었다. 지금은 부기가 많이 빠진 상태다”라고 털어놨다.
“복합 질환으로 몸이 12kg이나 불었었다. 양 한방 병행해서 치료를 하니까 부기가 빠지더라”는 것이 김원희의 설명.
이에 박원숙은 “어릴 때부터 봤는데 한의원에 가고 내분기계가 고장 난 얘기를 한다. 김원희가 50살이라니, 내가 보기엔 별로 안 변했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최근 김원희는 배우가 아닌 MC로 활동 중이다. 이에 혜은이는 “대사 외우기 싫어서 안 하는 거 아닌가?”라고 예리하게 물었고, 김원희는 “지금도 가끔 드라마 촬영 중에 대사를 잊는 꿈을 꾼다. 왜 그런 꿈을 꾸나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원숙 딸 역할이라면 드라마에 출연할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자매들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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