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퓰리처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사진기자 강형원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떴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구촌 능력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형원은 언론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사진기자다.
오랜 미국 생활로 ‘유 퀴즈’는 물론 tvN 채널도 알지 못했다는 그는 “유재석은 ‘강남스타일’에 나온 분이라 알았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아나?”란 질문에는 “모른다. 미안하다”라 사과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75년 고향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강형원은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 세계적인 언론사에서 33년을 사진기자로 근무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강형원은 “막 대학 졸업하고 LA타임스에서 인턴을 하던 중 한국소식을 들었다.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더라. 제대로 기록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언론의 역할은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완성되려면 국민들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봐야 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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