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원조 단발좌’ 이희진이 입담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LOVE FM ‘간미연의 러브나인’에는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희진의 출연에 간미연은 “밖에서 저를 보는데 부모님 참관수업 오신 줄 알았다”면서 반가움을 드러냈다. 언니美를 발산한 이희진은 “떨리고 설렌다. 많이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진은 베이비복스 시절 단발머리로 예쁜 미모를 뽐냈던 ‘원조 단발좌.’ 간미연은 “제가 단발로 자르지 말라고 했었는데 단발로 한 획을 그으셨더라. 요즘 브레이브걸스 유나 씨가 ‘단발좌’로 인기잖냐. 그 전에 있던 원조”라며 멤버 자랑에 즐거워했다.
“예쁘다”는 팬의 메시지에 이희진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너무 고맙다. 어디가서 이런 얘기를 들어보겠냐”고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그런 말을 해주시면 ‘나한테 왜?’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간미연이 DJ가 된지 5개월. 이희진은 “미연이가 전에도 라디오를 했었는데 다시 하길 바랬었다”면서 “목소리가 차분하고 너무 잘하고 안정감 있어서 다시 라디오를 했으면 싶었다. 올 자리를 다시 되찾았구나 싶다”고 늦은 축하를 보냈다.
“원래 일이 없거나 특별한 일 없으면 집에 있는다”는 이희진은 “집에 있는 게 제일 좋다. 지금도 집에 있다가 왔다. 집이 최고”라고 ‘집순이’ 면모를 보였다.
보통 집순이들은 취미 생활이 있기 마련이지만 “특별히 취미는 없다”고 밝힌 그는 “하루하루 내가 집에서 무언가를 찾아가면서 한다. 예를 들면 주방을 치우거나, 내 방을 치운다. 그 안에서 새로운 걸 찾아서 꾸준히 한다. 지치질 않는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