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영화 ‘방법 재차의’에 출연하는 엄지원과 오윤아가 ‘컬투쇼’를 찾아 홍보요정의 입담을 뽐내며 눈길을 모았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초대석’ 코너에선 영화 ‘방법 재차의’의 두 주역 엄지원과 오윤아가 출연했다.
앞서 건강관리로 림프절 마사지법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엄지원은 “요즘도 림프절을 매일 치고 있다. 오래 됐다. 10년 정도 치고 있는 것 같다”며 즉석에서 겨드랑이와 오금 등 여러 부위를 치는 림프절 마사지법 시범을 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날 영화 ‘방법 재차의’에 대한 토크 역시 펼쳐졌다. 영화에 대해 엄지원은 “시체군단에 의해서 기이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3건의 살인사건이 예고된다. 이에 기자인 임진희가 그 사건을 쫓아가다 보면 범인들이 누군가의 조종을 당하고 있는 시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래 작년 초에 ‘방법’이라는 한국형 무속신앙을 배경으로 한 주술 드라마를 했는데 그 드라마의 스핀오프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액션과 미스테리가 가미된 오락 영화로 여름에 맞춰서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에서 엄지원은 기자 임진희 역을 맡았다. 또한 오윤아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사건에 키를 쥐고 있는 캐릭터다. 여성 기업인으로 나온다”라고 소개했다.
“공포영화를 찍을 때도 무서웠나?”라는 질문에 오윤아는 “저는 공포영화는 시나리오만 봐도 무섭게 생각하는데 막상 현장 가면 몰입해서 연기를 해야 하니까 그렇게 무섭진 않더라. 주변 분들이 오히려 저를 무서워했다”고 영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오싹한 촬영 비화 역시 소개했다. 엄지원은 “정지소 배우가 주술을 하는 처녀로 나오는데 저희가 새벽에 밤 장면을 찍는다. 재차의 군단이 저희를 습격하는 것을 새벽에 찍고 있는데 폐건물 2층에서 저는 모니터를 보고 있었는데 지소가 화장실 가는 길에 1층 바깥 계단에 제가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2층으로 올라왔는데 또 제가 모니터를 보고 있었던 거다. 지소는 밑에서도 위에서도 저를 본거다”고 오싹한 비화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오윤아는 “정지소 씨가 당시 1층에서 목격한 엄지원 씨가 똑같은 옷을 입은 채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말을 걸어도 대꾸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덧붙이며 오싹함을 더했다.
또한 오윤아와 엄지원은 사적으로도 서로 친하다며 영화를 찍을 때 서로 오랜만에 봐서 다정하게 수다를 떨다가 바로 심하게 대립하는 장면을 찍어야했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오윤아는 “바로 감정이 안 올라와서 NG를 냈고 이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연기에 몰입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엄지원과 오윤아가 출연하는 영화 ‘방법 재차의’는 오는 7월 28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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