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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어떻게 ‘대세 예능’ 됐나 [이슈 리포트]

김명신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명신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동시간대를 사로잡으면서 ‘대세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활용되는 2049 시청률에서도 월요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연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중이다.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안다행’의 인기 요인에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연예계 절친들의 ‘찐 케미’다.

‘안다행’은 터줏대감 안정환을 비롯해 대세 예능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특별한 이들이 매주 함께하고 있다. 최근 소조도를 찾은 성시경과 하하, 백지영을 비롯해 god 박준형과 KCM, 슬리피 등 예상치 못한 스타 절친들의 조합이 ‘안다행’만의 백미로 손꼽힌다.

왕년의 스포츠 스타들도 빼놓을 수 없다.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과 함께 황선홍, 최용수, 허재, 현주엽 등 스포츠 스타들이 추억은 물론 예상치 못한 예능감으로 웃음까지 선물한 것. 최근에는 허재와 함께 허웅, 허훈이 ‘안다행’에 도전, 세대를 뛰어 넘는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자급자족 라이프라는 ‘안다행’의 콘셉트는 자연의 멋과 맛을 동시에 선사한다. 섬에서 구하는 진귀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식재료들은 스타들의 손길을 거쳐 특별한 요리로 거듭난다. 100% 유기농 라이프가 ‘안다행’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자타공인 요리 실력자인 성시경, ‘바다재윤’이라는 별명을 얻은 조재윤, 이제는 ‘자연 마스터급’ 실력을 발휘 중인 안정환 등 특별한 손맛을 가진 주인공들의 ‘쿡방’ 역시 빼놓지 않아야 할 재미 포인트. 여기에 ‘먹보스’ 현주엽과 ‘대식 남매’ 케미를 선보인 쯔양&유민상 등 명성자자한 스타들의 ‘먹방’까지, ‘안다행’은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안다행’을 이끄는 주인공들은 비단 자급자족 라이프 도전자뿐만이 아니다. 바로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감칠맛’을 더하는 ‘빽토커’들이 있기 때문. 절친들의 조합에 ‘빽토커’들의 차진 입담까지 더해지며 ‘안다행’만의 특별함이 더욱 빛나고 있다.

자연인들도 맹활약 중이다. 특히 박명수, 하하 편의 ‘시크한 털보’ 자연인은 하하, 성시경 편에 함께한 백지영에겐 ‘츤데레 매력’을 폭발시키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또한 안정환과 티키타카를 펼치는 ‘황도 이장님’을 비롯해 ‘안다행’의 초반을 책임졌던 제임스오 등 개성 넘치는 자연인들 역시 ‘안다행’의 흥행을 이끄는 요소다.

김명신 기자 sini@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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