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차태현이 ‘경찰수업’ 속 유동만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8월 9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 극본 민정 / 제작 로고스 필름)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차태현은 극 중 사건 현장에서 물불 가리지 않는 ‘악바리’ 베테랑 형사 유동만 역을 연기한다. 투박한 외모에 무덤덤한 성격, 그리고 말릴 수 없는 돌직구 본능을 지닌 그는 고등학생 천재 해커 강선호(진영 분)를 만나 함께 울고 웃으며 ‘신구세대’의 눈부신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태현은 “우선 대본을 읽었을 때 재미있게 술술 잘 읽혔고, 상황이나 장면들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졌다”라며 ‘경찰수업’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진영 씨, 수정 씨와 함께하는 점,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로 경찰대학교에서 만난 교수와 학생의 공조 수사를 그려낸다는 점 등 재미있는 요소가 굉장히 많았다”라고 덧붙여 다채로운 케미스트리와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공존하는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차태현은 직접 연기하게 된 유동만 역에 대해 “오래 두고 볼수록 ‘진국’인 인물이다”라고 한 마디로 표현했다. 이어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따뜻한 면모와 남다른 의리, 그리고 자신만의 소신을 지니고 있다. 연기하면서 이러한 매력에 몰입하고 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그는 “베테랑 형사의 내공이나 분위기를 몸으로 체득하려 노력했다. 추격 신이나 몸으로 부딪히는 액션 장면이 많기에 이 부분을 실감 나게 표현하려 노력했고, 교수로서는 형사 때와 또 다른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점에 초점을 맞추려 했다”며 깊은 연기 열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차태현은 유동만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매 작품에 들어갈 때 그 캐릭터에 실제 모습을 많이 투영하려고 노력하는데, 유동만은 유독 많은 부분이 나와 닮은 것 같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자기 사람들을 잘 챙기는 점, 우직하고 정이 많다는 점이 성격적으로 비슷하다”라는 설명으로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 유동만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은 “더위와 코로나에 늘 건강 유의하시고, ‘경찰수업’이라는 재미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곧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본방 사수 독려 메시지까지 잊지 않았다.
이렇듯 내공 가득한 연기력과 눈부신 캐릭터 소화력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차태현의 활약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찰수업’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제공 = 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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