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성진♥이현영 부부가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강성진(51)-이현영(43) 부부가 출연, 차태현과 얽힌 첫 만남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강성진의 등장과 함께 신승환은 “선배님은 악역 연기자 후배들에게 레전드다. 누구나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웃다가 갑자기 싸늘해지는 것 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후배의 연기 요청에 강성진은 급 표정을 굳히고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모두가 긴장하는 순간 “이제 웃어달라”는 신승환의 요청으로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고, 강성진의 특급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강성진-이현영 부부는 “차태현 씨 때문에 만나게 되었다”면서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차태현의 팬이었다는 이현영은 “2001년에 친구 생일이라 나이트 클럽에 갔는데 웨이터가 ‘이 방에 차태현 씨가 있다’고 했다. 들어가보니 차태현이 아닌 차승원 씨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강성진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날 제 생일이었다. 가수 김장훈의 ‘난 남자다’ 뮤직비디오를 찍은 후 축하하러 간 자리였는데, 아내와 그곳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홍경민은 “차태현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은인이 됐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강성진 부부의 양평 전원 생활이 공개됐다. 이현영은 “8살 연상 남편이 갱년기가 온 것 같다. 혈압약도 먹고 있다”면서 건강을 걱정했던 바, 생활 습관 체크에 들어갔다.
아이 셋 엄마인 이현영은 “세 아이를 케어하면 제 시간이 필요하다. 피곤해도 아이들이 자면 소파 위에서 제 시간을 보낸다”고 토로했다. 그런 아내의 마음을 아는지 강성진은 기상 직후 소파에서 자는 아내 옆에 누워 알콩달콩 사랑을 표현했다.
또 강성진은 간단한 설거지와 반려견 케어를 하며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현영은 “전원 생활 동시에 정원손질, 반려견 케어 등 집 밖의 일은 남편이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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