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tvN ‘보이스4’ 이규형이 폭주기관차 같은 극한의 광기로 인격을 폭주시킨 ‘완전 흑화’ 현장이 포착됐다.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 측이 이번주 11-12회 방송에 앞서 23일(금) ‘4인격 연쇄살인마’ 동방민(이규형 분)의 완전 흑화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극강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데릭 조(송승헌 분)와 강권주(이하나 분)의 동방민 다중인격 벗기기가 그려진 가운데 이와 함께 공개된 동방민의 과거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동방민의 다중인격이 24년 전 유괴사건에서 시작됐고 그가 유괴범 엄석구(김유남 분)의 인격을 흡수해 살인을 저지르는 서커스맨 인격을 만들어냈으며 동방민이 가진 초청력의 비밀이 보청기로 밝혀지는 등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까면 깔수록 새로운 것이 나오는 10회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동방민은 폭풍전야를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살기 띤 눈빛을 번뜩이며 자신의 조부 동방헌엽(장항선 분)의 목을 조르고 칼로 심대식(백성현 분)의 목을 칠 듯 살해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가위에 눌린 듯 고통에 움찔거리는 심대식의 표정에서 등골 오싹한 공포감이 몰려오는 가운데 동방민의 완전 흑화가 안방극장에 또 한번 강력한 소름을 유발할 것을 예고한다.
그런 가운데 동방민의 마스터 인격 정체 등 24년 전 유괴사건과 관련해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와 의문점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는 데릭 조(송승헌 분)와 강권주(이하나 분)의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동방민의 예측 밖 행보에 맞서 목숨 건 두뇌싸움을 펼친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흥미를 고조시킨다.
‘보이스4’ 제작진은 “이번주 동방민의 인격에 대한 마지막 매듭이 풀릴 것”이라며 “미스터리에 감춰진 수많은 인격을 동방민의 과거와 주변인에 주목해서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특히 이규형의 과거와 관련해 예측 불허한 반전이 이어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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