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혜영이 이혼 후 공황장애로 고생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혜영은 “새로운 사랑으로 그 병을 극복하는 게 맞다”며 해결책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돌싱글즈’에선 돌싱 남녀의 1대1 데이트가 펼쳐졌다.
앞서 돌싱 남녀들의 자녀유무 등 기본 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이혜영은 주변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흥미진진함을 전했다.
유세윤이 ‘워리어’로 꼽은 돌싱남은 박효정에게 직진 중인 김재열이다. “박효정이 김재열의 사랑을 받아들일 거 같나?”란 질문에 유세윤은 “난 받아들일 것 같다”고 답했다. 이혜영과 이지혜도 공감을 표했다.
반면 정겨운은 “나는 여자 입장에서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남자가 섣부르게 진행하다 보면 여자는 오히려 뒤로 물러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이 “나도 같은 마음이긴 했다. 단, 3박4일이란 한정된 시간이 아니라면 그랬겠지만 지금은 모든 시간들을 단축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면 이혜영 역시 “아무런 감정 없이 집에 가는 것보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간다에 한 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배동성의 딸 배수진과 최준호의 1대1 데이트가 펼쳐진 가운데 서로의 아이들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두 남녀의 모습이 이혜영은 흡족해했다.
이 자리에서 최준호는 “가방을 멋으로 들고 다니는 게 아니다. 약 봉투들이 있다. 요즘 약을 먹고 있다”면서 공황장애를 고백, 나아가 “여기 나가는 게 과연 맞는 건가 생각도 했다. 다시 자신감을 찾고 싶어서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혜영은 “솔직히 말하면 (공황장애는) 이혼한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왔다 가는 병이다. 나도, 내 주위에도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 병에 많이 걸리더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그 병을 극복하는 게 맞다”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돌싱글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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