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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케미생활”…’슬의생2’의 질주

김명신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명신 기자] 6주 연속 꾸준한 시청률 상승과 동시간대 1위 기록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극 중 재미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관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정원(유연석 분)의 엄마 로사와 석형모는 서로 정반대의 성향이 의외의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자식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주며 자유롭게 키우는 로사와 석형(김대명 분)의 일에 하나부터 열까지 지나치게 간섭하는 석형모이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엄마라는 공통분모로 공감대를 이끌고 있는 것. 또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간간이 드러나는 석형모의 귀여운 속물근성은 매번 로사의 촌철살인 멘트에 막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 재미를 배가시킨다.

해맑고 순수한 홍도와 겉은 까칠해 보이지만 속은 다정한 준완의 밀당 케미도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엉뚱한 모습 뒤로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만큼은 진심인 홍도는 준완이 내는 숙제를 언제나 열심히 공부한다. 준완의 앞에서 숙제의 답을 막힘없이 당당하게 말하며 칭찬을 기다리는 홍도, 하지만 준완은 칭찬이 아닌 또 다른 질문을 던져 홍도를 당황하게 했다. 바로 답을 하지 못해 풀이 죽은 홍도와 다르게 돌아서는 준완의 얼굴에는 기특한 홍도가 귀여운 듯 환한 미소가 번져 앞으로 두 사람의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율제병원 내 공식 커플 1호인 석민과 선빈의 달달한 케미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율제병원으로 컴백한 석민이 “저 결혼도 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해 주변을 당황시켰다. 이어 석민은 결혼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지만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턱도 없다며 속상해했고, 가만히 듣던 선빈이 “내가 있어. 그 돈. 오빠는 몸만 와”라고 박력 넘치는 대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떻게 몸만 오냐고 말하면서 입꼬리가 올라가는 석민에게 “그럼 숟가락이라도 가져와”라고 선빈이 답하는 순간 그 공간은 오직 둘만의 세상으로 변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율제병원 내 떡볶이 메이트이자 베프인 겨울과 민하. 두 사람은 초반 서로가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라는 사실을 알고 가까워졌고, 지금은 유일하게 서로 속을 터놓는 절친으로 관계가 발전했다. 특히 민하는 5인방 이외에 겨울과 정원의 연애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방송에서는 석형에게 질문 공세를 하던 민하가 자신에게 인사하려는 겨울을 발견, 재빠른 눈짓으로 방해하지 말라는 사인을 보내 웃음을 선사했다. 민하의 사인을 찰떡같이 알아차린 겨울은 바로 커다란 화분 옆으로 몸을 숨겼고, 두 사람을 곁눈질로 바라봐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케미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9일 밤 9시에는 스페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하드털이’가 방송되며, 8월 5일 밤 9시에 7화가 본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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