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슬리피가 결혼을 앞두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는 라디오 ‘애프터 클럽’ 진행자 슬리피와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이 출연했다.
이날 슬리피는 앞서 알려진 결혼 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예랑이 슬리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예랑’이라는 단어를 이번에 알았다”면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시국이 이래서 원래 예정된 날짜에 결혼식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하면서도 그는 “축하를 많이 받아서 기쁘고 일도 늘었다”면서 마스크 아래로 연신 미소를 지었다.
슬리피는 “유명 연예인은 아니지만 비밀연애를 했다. 숨고 사람 많은 곳에 안 가려고 해서 저보다 예신이 힘들었을 것 같다”면서 “우리가 그 정도 까지는 아니지 않나’ 했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다닌다”고 결혼 소식이 알려져 후련한 모습을 보였다.
친한 지인들 중 ‘축가’를 부탁할까 생각을 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시국 때문에 아직 연락을 못했다는 그는 “일정이 밀릴 수도 있어서…”라며 현실적인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혼 10년차인 윤덕원은 결혼 선배로서 “자기 자신을 버리고 함께 가족을 중요시하는 게 기본인 것 같다. 내 욕심보다, 내려놓고 상대를 위하면 상대도 나를 위하면서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19일 직접 SNS을 통해 비연예인 상대와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13일 신곡 ‘그랜저’를 발표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영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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