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가령이 이혼기자회견으로 성훈의 뒤통수를 쳤다. 또한 임혜영이 옛연인 부배와 재회하며 눈길을 모았다.
1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선 남가빈(임혜영 분)과 박혜륜(전노민 분)의 관계에 위기가 닥쳤다.
이날 전 연인 동마(부배 분)는 공연 전 슬프게 울고 있는 남가빈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지만 남가빈은 끝까지 공연을 마쳤다. 공연 후 꽃다발을 들고 대기실로 찾아온 동마에게 남가빈은 “오랜만이에요”라고 말했고 이때 혜륜이 들어왔다. 이에 남가빈은 박혜륜에게는 동마를 팬이라고 소개했고 동마에게 박혜륜이 약혼자라고 말했다.
다음날 남가빈이 걱정돼 집 앞으로 찾아온 동마는 가빈이 공연 당일 부모님의 부고 소식을 들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동마는 가빈을 포옹하며 “무너지면 안 돼. 견뎌야 돼. 근데 그렇게 공연을 마쳤어? 부모님 영혼 와서 보셨을지도 몰라”라며 위로했고 가빈 역시 동마의 품안에서 눈물을 보였다.
한편, 부혜령(이가령 분)은 판사현(성훈 분)과 쿨하게 작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혜령은 시부모인 판문호(김응수 분)와 소예정(이종남 분)에게 “아기 태어나면 나도 보여달라고 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혜령은 “이제 시아버지 시어머니 아니고 엄마 아빠처럼 생각하고 한 번씩 들러도 되죠?”라고 말했고 판사현과는 쿨한 작별의 포옹으로 헤어졌다.
그러나 부혜령은 또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다. 서반(문성호 분)이 재벌가의 맏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부혜령은 서반과의 재혼을 꿈꾸기 시작한 것. 판사현과 작별한 후 다시 화장을 고친 혜령은 서반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반과 마주한 혜령은 달달한 맛으로 위로 받고 싶었다며 자신의 현실을 전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외도를 했고 이혼요구를 해서 응했다고 털어놓으며 “자존심도 상하고 아프다”고 말하며 자신이 이혼하게 됐음을 전했다.
“더 좋은 상대 만나면 치유된다. 새옹지마란 말처럼 더 훨씬 잘 될 수도 있지 않냐”는 서반의 위로에 혜령은 속마음으로 서반을 욕심내고 있음을 드러냈다. 미혼의 재벌가 맏아들이랑 결혼하면 짜릿한 복수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서반에게 조금씩 다가가며 자신의 야심을 드러내는 부혜령은 사피영이 이혼하게 됐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사현과 송원은 더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부혜령이 이혼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며 상간녀가 홀몸이 아니라고 말했고 결국 동정표를 받았고 판사현의 집안은 위기를 맞게 됐다. 부혜령은 시아버지에게 전화해 “제 의도하고 다르게 기사가 나갔다. 일이 이렇게 커져서 저도 속상하다”고 말하며 고소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사피영과 서반이 남가빈의 공연장에 함께 있는 모습을 아미와 함께 있던 신유신이 목격하고 질투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결혼작곡 이혼작사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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