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선우용녀가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선우용녀가 출연했다.
이날 직접 운전하고 다닌다는 선우용녀는 “저는 운전을 57년을 했기 때문에 운전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내 맘대로 차안에서 소리 질러도 되고 너무 좋다. 차가 막힐 때는 ‘컬투쇼’를 들으며 지루하지 않게 간다”고 밝혔다.
올해로 77세로 더욱 젊어진 것 같다는 말에 “나는 늙는 거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왕 늙는 거 좀 웃으며 늙는 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황에 대해 “일하는 것 외엔 집에 있다. 하루 일과가 집에 있는 거다”라며 “건강관리는 철저히 하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양치와 운동하고 맛있는 것을 해먹는다. 아침엔 오트밀이나 계란, 과일 등을 먹는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성대모사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시장에 가면 가만있을 때는 몰랐다가 제 목소리를 듣자마자 나를 알아본다”고 독특한 말투를 언급하기도.
리즈시절도 소환했다. 과거 자동차 광고 최초 모델이었다는 선우용녀는 직접 운전도 했다며 “운전하면서 사극하느라 쪽을 찐 모습으로 가다보면 옆에서 나를 보다가 운전자가 앞 차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제가 차를 세우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그분들끼리 화해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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