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과 서현진이 로맨틱한 입맞춤으로 수줍은 마음을 나눴다.
2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 9회에선 영도(김동욱 분)와 다정(서현진 분)의 첫 키스가 그려졌다.
이날 이안(윤박 분)을 만나러 간 다정은 종이꽃을 들고 있는 그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 종이꽃은 앞서 채준이 접었던 것.
다정은 “혹시 이거 직접 만드신 거예요?”라 물었고, 이안은 “아니요. 누가 두고 간 거 같던데 무슨 문제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다정이 넋을 놓은 채 “죄송하지만 제가 오늘은”이라고 말을 줄이자, 이안은 그를 보내줬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영도는 곧장 이안에게 “강다정 씨하고 무슨 일입니까? 그 종이꽃 누가 놓고 간 건지 못 봤습니까?”라고 캐물었다.
이에 이안은 “못 봤습니다”라고 일축하곤 “나도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주영도 선생님은 본인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앞으로 조심해 달라는 뜻입니다. 항상 선 넘는 질문을 하니까”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내가 실수한 적 있습니까? 주영도 선생님의 사생활에 대해, 어린 시절에 대해, 좋아하는 여자에 대해 물어본 적 있습니까?”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이에 영도는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리죠. 그런데 제가 한 질문에 한 번도 제대로 답한 적 없는 건 아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안은 “대답할 이유가 없으니까”라고 일축했다.
한편 다정과 식사를 함께한 이안은 타인을 배려하는 다정의 태도에 “늘 그렇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합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세 번째였습니다. 강다정 씨가 그런 얼굴로 날 봤던 거. 엘리베이터 앞에서 펍에서 그리고 그때. 편해졌다고 느낀 건 착각이었다고. 강다정 씨는 여전히 내가 불편한 거죠?”라고 쓰게 말했다.
이에 다정은 “죄송해요. 제가 왜 그렇게 놀랐는지 이유라도 바로 설명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나와 버려서”라고 사과했으나 이안은 “사과 받으려고 한 말은 아니고, 강다정 씨가 내 마음도 이해할 수 있는지 그걸 물어보려 하는 겁니다. 강다정 씨가 궁금해졌다고 하면 그것도 강다정 씨에겐 무서운 일입니까?”라고 덧붙였다.
영도와 다정의 로맨스도 물살을 탔다. 다정에게 친구 이상으로 다가가지 못했던 영도가 “가지 마요”라고 말하며 다정에게 입을 맞춘 것. 영도와 다정이 첫 키스로 수줍은 마음을 나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너는 나의 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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