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희선이 ‘우도주막’ 손님들을 위한 야간 포차를 개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선은 사춘기 딸 연아 양에 대해 소개했다.
2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에선 김희선 유태오 문세윤 카이의 주막 운영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희선과 문세윤은 야간 포차 개장을 위해 쇼핑에 나섰다. 포장마차 용 비닐과 식재료 등 물품들을 구입한 김희선은 포차 위치지정부터 도색까지 직접 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포차 용 음식 준비도 김희선의 몫. 삼겹살 토마토말이와 꼬치구이를 선보이기 위해 김희선은 수차례 연습을 반복하는 것으로 거듭 열정을 보였다.
그런데 공식 체크인 시간이 되도록 손님은 오지 않았고, 유태오는 “날이 좋아서 다른 관광지를 구경하고 오시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불안하다. 이러다 왕창 물려오면 어떻게 하나”라고 우려했다.
그 말대로 손님들이 차례로 입실하면서 주막 직원들은 다시금 열일모드에 나섰다. 이날 유태오가 신혼부부들의 기본 정보를 취합해 준비한 건 전복죽, 백숙, 비빔국수, 여름 보양식 3종 세트다.
이에 김희선은 알코올 마스터답게 백숙에 어울리는 술을 준비했다. “백숙 맛이 차분하니까 새콤한 복분자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면서 복분자주를 준비한 것. 그 모습을 지켜보던 카이는 “좋다. 난 누나를 믿는다. 전적으로 믿는다”며 웃었다.
김희선은 술을 따르는 방법도 특별한 것. 신혼부부의 주문에 맥주를 따르던 김희선은 자유자유자재로 거품을 조절하는 현란한 기술을 선보였다. “습관적으로 맛을 볼 뻔 했다”며 너스레도 떨었다.
김희선과 문세윤이 정성껏 만든 야간 포차도 문을 열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날씨도 최적인 상황.
김희선과 문세윤은 정성껏 포차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했고, 이에 신혼부부들은 “야시장 느낌이 난다”며 감탄했다. 그 맛도 일품. 신혼부부들은 물론 카이 역시 “기가 막힌다. 이거 완전 별미다”라고 극찬했다.
포차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소통. 이 자리에서 김희선의 딸 연아 양이 화제가 된 가운데 김희선은 “딸이 나한테는 좋은데 사춘기가 되니까 아빠가 약간 서운해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세윤은 “그거 정말 미친다. 방문 닫고 들어간다고 생각해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도주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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