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빅마마 이영현이 매니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영현은 둘째를 계획 중이라며 최근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이지혜의 기운을 받기도 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이영현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이영현은 빅마마 완전체로 활발하게 활동 중. 결혼 9년차를 맞은 이영현은 남편이 ‘동상이몽’ 촬영이 동행한데 대해 “심심해서 따라 나온 건 아니고 남편이 내 일을 봐주는 매니저다”라고 설명했다. 둘은 가수와 매니저로 무려 14년 인연을 나눈 사이라고.
이영현은 또 “보통 연예인과 매니저와 만남이 흔한 조합이 아닌 게 자주 싸우게 된다. 어땠나?”라는 질문에 “우리도 엄청 싸웠는데 내가 먼저 좋아했다. 고백도 내가 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방 공연 갈 때 차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데 그때 조수석에 앉아서 도착할 때까지 대화를 나눴다. 보통 공연이 끝나면 뻗기 마련인데 대화의 핑퐁이 되더라”면서 연애담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알고 있었을까. 이에 이영현은 “내 딴엔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다 알고 있었다. 심지어 매니저가 두 명 있었는데 자꾸 남편 차를 탈 수 있게끔 해줬다”며 웃었다.
아울러 이영현은 최근 둘째를 임신한 이지혜에게 기운을 받고 싶다면서 “집안일을 하면서 ‘동상이몽’을 보다가 시험관 임신을 한 이지혜를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나도 인공수정을 했고, 여러 번 유산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힘들었던 것이 떠올라서 눈물이 났는지 둘째를 가진 이지혜가 부러워서 울었는지는 모른다. 나도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그런 이영현의 손을 꼭 잡고 둘째의 기운을 전파하는 것으로 이영현을 응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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