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슬의생2’ 조정석과 전미도가 유쾌한 무드의 캠핑을 만끽했다. 신현빈이 갑작스레 광주로 향하게 되면서 유연석의 프러포즈는 잠시 미뤄졌다.
5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선 익준(조정석 분)과 송화(전미도 분) 그리고 우주의 캠핑이 그려졌다.
이날 송화는 환자들은 물론 직원들과도 자유로이 소통하는 익준을 보며 미소 지었다. 심지어 익준은 병원을 오가는 기자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눈 바.
이에 송화는 “넌 어떻게 이 병원에 모르는 사람이 없어? 내가 너보다 이 병원에 오래 있었는데 나보다 아는 사람이 더 많아”라며 놀라워했고, 익준은 “내가 너무 귀엽나봐”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송화와 함께 식당으로 간 익준은 “이거 다 내 거다. 누가 안 뺏어먹는다. 나는 지성인이다”를 외치게 했다. 오빠들 때문에 서둘러 밥을 먹는 버릇이 있는 송화를 위함.
익준은 또 “하나 더 추가할게. 난 음식 씹을 줄 안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픈 우주 때문에 내심 속 앓이 했던 익준은 발랄한 우주의 영상을 받아든 뒤에야 안도한 바.
꾀병을 의심하는 익준에 송화는 “애들은 거짓말 안 해. 아프면 아프다. 안 아프면 안 아프다”라고 말했다. 익준은 “난 우주 나이에 거짓말 많이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자리에서 송화가 물은 건 “너 주말에 뭐해?”라는 것. 학회 때문에 공부를 할 거라던 익준은 “오랜만에 캠핑 가는데 같이 갈까 했지”라는 송화의 말에 곧장 “우주야, 우리 캠핑 간다!”를 외쳤다.
이어진 송화와 익준 그리고 우주의 캠핑. 여자 친구인 모네와 다퉜다는 우주는 식음을 전폐하는 것으로 송화와 익준을 당황케 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익준은 준완(정경호 분)과 이동 중 스피커폰으로 우주와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준완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익순(곽선영 분)은 “집 앞에 포장마차에서 불 짜장 하나만 포장해와. 까먹지 말고 꼭”이라고 당부했다. 모처럼 들은 익순의 목소리에 준완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정원(유연석 분)과 겨울(신현빈 분)의 관계에도 변화의 기류가 만들어졌다. 겨울 모가 예고 없이 수술을 받게 된 것이 발단.
이날 정원은 프러포즈를 준비했으나, 겨울은 ‘저 광주로 내려가게 됐어요. 지금은 통화가 힘들어요. 나중에 다 말씀드릴게요. 죄송합니다’란 메시지를 남긴 채로 광주로 떠났다. 이에 따라 정원의 프러포즈는 불발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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