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탐희가 오열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속아도 꿈결’에서는 한그루(왕지혜 분)가 현시운(주종혁 분)에게 계약연애 종료를 선언했다.
이날 집 나온 인영혜(박탐희 분)는 기유영(양소민 분)에게 우등생 금민아(김인이 분)과 아들 금인서(옥진욱 분)를 비교하며 키웠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똑같이 키웠는데 누나가 100점 받는 동안 50점 받는 인서가 미워 공부하라는 소리 밖에 안 했다면서 “내가 미워하는 걸 알면서도 자기가 부족하니 그냥 받아들였다더라”고 마음 아파했다. 그러면서 “내 욕심인지 인서를 위한 건지 모르겠다”고 힘겨워했다.
영혜는 딸, 사위, 남편 등 가족의 걱정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 특히 직접 전화를 걸어온 강모란(박준금 분)는 영혜를 걱정하면서 잘 있는지 밥은 잘 챙겨 먹는지 확인 후 “허전하고 많이 보고 싶다.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금종화(최정우 분)는 금상백(류진 분)에게 “현장에 나와 일 배우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과거 아버지 밑에서 일해봤던 상백은 “난 짬뽕, 아버지는 짜장면. 우리는 상극이다. 계속 이렇게 잘 지내고 싶다. 또 무서워하기 싫다”고 거절하며 곧 취직할 거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시운은 한그루에게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하며 다가갔다. 그루는 속마음으로는 미국으로 떠날 시운을 잡고 싶어하면서도 “계약연애를 그만하자”고 선언해 놀라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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