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하선이 불안하거나 힘들 때 자신의 대처법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선 박하선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뭐든 잘 먹는 아이를 둔 청취자의 사연에 박하선은 “잘 먹는 아이들이 부럽다. 요즘 저희 아이가 잘 안 먹어서 꾸역꾸역 먹이는데 부러운 것 같다”고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먹성이 터져서 살이 좀 쪄서 고민이다. 그냥 살아갈 거면 괜찮은데 일을 해야 하니까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맘껏 먹고 살고 싶네요”라고 덧붙이며 늘 체중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배우의 고충을 언급했다.
회사에 입사 후 슬럼프가 찾아온 것 같다며 자신이 잘하고 있는건지 불안하고 고민이 된다는 직장인 청취자의 사연에 자신의 경험 역시 소환하며 공감했다.
박하선은 “저도 얼마 전에 대본도 외워야 하고 액션도 배워야하고 운동도 해야 하는데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과부하가 걸려 힘들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친구들이 보는 게시판 같은 공간에 ‘힘들다’고 글을 장문으로 썼다. 그리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눴더니 힘든 마음이 풀렸다. 힘들 때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자신의 대처법을 언급했다.
이어 “기사에서 읽은 건데 양희은 선생님께서 뭔가 문제가 생기고 불안하면 고요한 자기 속의 외침을 들어보라고 해서 진짜 해봤다. ‘내가 아직 준비가 안돼서 불안한 거구나, 이 시기 지나면 괜찮아 질거야’ 생각하니까 진짜 괜찮아지더라”고 덧붙이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하선의 씨네타운’ SN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