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김재화가 명품 연기에 숨겨진 찐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64회에서는 대세 신스틸러 김재화의 리얼 일상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홍현희, 천뚱의 이영자픽 맛집 완결편이 공개됐다.
믿고 보는 신스틸러 김재화가 ‘전참시’에 떴다. 김재화는 파워 워킹으로 어딘가로 향했는데, 도착한 곳은 두 동생과의 스터디 현장. 김재화의 여동생 김혜화, 김승화 모두 배우로 활동 중이다. 세 자매 모두 연기파 배우였던 것. 둘째 김혜화는 최근 드라마 ‘마인’을 통해 밉지 않은 재벌 연기로 화제를 모았고, 막내 김승화 역시 연극과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니저의 제보에 따르면 김재화, 김혜화, 김승화 세 자매는 함께 외국어, 화술, 연기 스터디를 하고 있다고. 특히, 이날 세 자매는 ‘마이즈너 레피티션’ 연기 연습 현장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이즈너 연기법에 대해 김재화는 “상대방의 상태에 집중해 스스로의 긴장을 푸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화와 동생 김승화는 마이즈너 연기 연습 도중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에 김재화는 스튜디오에서 전현무와 깜짝 마이즈너 연기법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더욱 놀라운 것은 세 자매의 외국어 실력이었다. 김재화와 김혜화는 능숙한 불어 연기를 선보여 소름을 유발했다. 김재화 매니저는 “연기 모습을 촬영해 해외 캐스팅 디렉터에게 보낸다”라면서 “선배님은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라고 제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막내 김승화 역시 유창한 영어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뒤이어 김재화는 함께 영화에 출연한 김윤석, 조인성, 정만식과 유쾌한 토크 본능을 펼쳤다. 특히 조인성은 예능 선배다운 모습으로 김재화에게 “누나. 이쯤에서 진짜 눈물을 흘려줘야지”라고 능청을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김재화는 “조인성 씨가 한 살 어린 동생인데 10살 많은 오빠 같은 느낌이다. 고민거리를 말하면 5분 안에 해결해주는 상담사”라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와 천뚱은 지난주에 이어 이영자 맛집 투어기를 공개했다. 그 대미를 장식한 곳은 차돌삼합 맛집. 차돌박이와 관자, 곤드레나물, 갓김치 등을 함께 즐기는 조합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어진 먹티스트 천뚱의 먹방 기술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천뚱은 차돌박이와 관자, 밥 등을 8층탑으로 쌓아 올린 뒤 나물로 야무지게 돌돌 말아 한입에 삼켰다. 이에 홍현희 매니저는 “봐도 봐도 놀랍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홍현희 역시 숨겨둔 먹방 꿀팁을 선사했다. 기름장에 간마늘을 섞어 마늘 기름장을 만든 뒤 이를 관자에 듬뿍 찍어 먹은 것. 이를 맛본 천뚱과 매니저는 “이건 혁명이다 혁명”이라며 환호성을 내질러 시청자들의 먹방 본능을 자극했다. 홍현희와 천뚱, 매니저는 차돌삼합 15인분과 볶음밥까지 깔끔하게 먹어 치우며 역대급 먹방 투어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64회는 수도권 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4.1%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까지 치솟았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MBC ‘전참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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