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화려한 몸개그로 희극인의 저력을 뽐냈다. ‘고로쇠 아저씨’로 분한 유재석은 김종국을 제압하며 반전 활약도 펼쳤다.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희극인 협회’ 미션을 함께했다.
이날 유재석을 필두로 지석진과 양세찬이 ‘희극인 선배’ 라인을 형성한 가운데 김종국과 송지효, 하하, 전소민은 희극인 4기로 분해 상황극을 이어갔다.
김종국이 강한 힘을 앞세워 ‘기수 파괴자’로 등극했다면 전소민은 멋대로 엎드려뻗쳐를 하는 것으로 희극인들을 당황케 했다. 보다 못한 지석진이 “여기 그런데 아니다”라고 만류했을 정도.
“어떤 일을 하다가 희극인이 됐나?”란 물음에도 전소민은 “카페에서 알바를 했다”면서 “남자친구는 없다. 모태솔로다”라고 주장,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같은 질문에 당당하게 “깡패였다!”를 외치는 것으로 희극인 선배들을 위축케 했다.
이어 게스트 이용진이 희극인 선배 팀에 합류한 가운데 도난사건을 해결하라는 미션이 내려졌다. 유력 용의자는 특채 희극인 이광수라고.
팀별로 200만 원을 채우는 미션을 수행하고자 런닝맨들도 이용진도 몸을 던졌다. 특히나 밀가루 마리오네트 미션에선 화려한 몸개그의 향연 속 유재석이 대 활약을 펼쳤다.
밀가루 범벅이 되면서도 가루를 받아낸데 이어 수비 때도 김종국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고로쇠 아저씨’의 활약을 보인 것. 그 결과 선배 팀이 밀가루 마리오네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기둥 점령 게임에선 김종국이 앞선 실패를 만회하듯 ‘프로틴 타잔’으로 변신, 선배 팀이 줄줄이 탈락시키며 괴력을 뽐냈다. 여기에 선배 팀 양세찬의 자멸까지 더해지며 후배 팀이 승리를 챙겼다.
이제 남은 건 ‘뽑기’와 퀴즈 뿐. 지석진과 하하의 막판 활약으로 전원 벌칙 없이 미션을 완수했다. 유재석은 절도범 이광수를 향해 “광수야, 다음엔 그러지 마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마지막 웃음을 선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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