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악연이 시작됐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는 살인 누명을 쓰고 감방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선화는 문상혁(한기웅 분)과 연애 후 결혼한 사이. 대국그룹 복지재단 이사장 주해란(지수원 분)은 길에서 갑자기 산통을 느끼는 선화를 차에 태워 병원까지 데려다줬다.
선화가 홀로 아이를 낳는 동안 상혁은 회식에 참석하며 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윤재경(오승아 분)은 여자가 있는 걸 알면서도 상혁을 유혹했고, 끝내 침대로 끌어들여 키스했다.
재벌집 아들인 윤재민(차서원 분)는 유학 중인 걸로 아는 부모 윤대국(정성모 분), 주해란 몰래 한국에 들어와 가수에 도전했다. 그리고 선화를 딸처럼 여기는 배달봉(이호성 분), 정복순(김희정 분) 집에서 넉살좋게 생활했다.
아이 아빠가 된 후에도 문상혁은 윤재경과 서로 “자기, 당신” 호칭으로 부르며 불륜을 저질렀다. 이를 모르는 선화는 백화점에서 재경의 지갑을 훔치는 도둑을 잡으며 지독한 운명의 서막을 알렸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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