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나인우가 특급 애교를 선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배우 나인우가 출연했다.
이날 나인우는 첫 라디오 방송 출연에 설렘을 드러냈다.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DJ 강한나는 “5~6년 만에 만났는데 어제 본 것처럼 똑같다”면서 반가움을 표했다.
‘볼륨’ 일요일 코너 방송을 듣고 직접 연락을 했다는 나인우는 “지나가다가 듣게 됐다. 주변에서 제 얘기가 나왔다고 해서 그부분을 유심히 들었다”면서 “기억나는 게 ‘뀨’ 밖에 없다”며 웃었다.
당시 강한나는 그에 대해 ‘청춘하면 떠올릴 만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나인우는 “저로서는 영광이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이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뭐가 됐든 감사하고 신기하다”면서 단단한 마음을 드러냈다.
모두 “귀엽다”고 말하지만 정작 나인우는 “저는 평소에 말을 재미있게 하려는 스타일인 것 뿐인데 유독 보는 분들이 ‘귀엽다, 귀엽다’ 하니까 그 귀여움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면서 모태 귀요미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망설임 없는 “뀨” 특급 애교를 선사, 여심을 저격했다.
“한 번도 짝사랑을 해본 적 없다”는 나인우는 “잘난 척이 아니라 사랑은 혼자 하는 게 아니잖냐. 성사가 되든 안 되든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진심이 통하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것이고 아니면 끝나는 거”라고 자신의 철학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품 속 사랑에 대해 “이제는 고백을 받아볼 때가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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