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엄현경과 차서원이 충격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윤재경(오승아 분)이 문상혁(한기웅 분)에게 프러포즈 했다.
이날 봉선화(엄현경 분)는 윤재경이 부른 남자친구가 문상혁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계약직 자리 연락을 받게 되어 식사 자리를 먼저 벗어나게 된 것.
최악의 삼자대면은 피했지만, 선화의 일상은 순탄치 못했다. 행사 일을 하다가 마주한 성희롱 남자에 분노해 팔을 꺾으며 사과를 받아냈지만, 정작 가게 주인은 손님을 쫓아냈다는 이유로 행사비를 주지 못하겠다고 화를 냈다.
결혼식을 한달 앞두고 할머니 한곱분(성병숙 분)집에 머물던 봉선화는 전과 달라진 문상혁의 태도에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졌냐”고 다그쳤다. 상혁은 선화의 성화에 재경을 기다리게 한채 아기를 보러 집에 들렀고 선화는 “오빤 영원히 내 편 맞지?”라며 사랑을 확인하려 했다.
문상혁은 조금 늦게 재경이 있는 호텔로 향했다. 그 자리에서 재경은 “나랑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상혁은 잠시 복잡한 표정을 짓다가 “그래 결혼하자. 날 선택해줘서 고맙다”면서 키스하고 결혼을 약속했다.
부모님 몰래 한국에서 트로트 가수 생활 중인 윤재민(차서원 분)은 여장했지만 결국 정체가 발각됐다. 끌려갈 위기에서 극적으로 도망친 그는 숨어든 도서관에서 꽃배달을 하던 선화와 부딪혔고, 꽃바구니는 망가졌다.
수명의 가드들이 쫓는 모습에 선화는 직접 여자 화장실에서 재민을 찾아냈고 “꽃값 20만원을 물어내라”고 요구했다. 나중에 돈을 주겠다는 말에 선화는 “아저씨!”라 소리쳤고, 재민은 몸을 밀착하며 선화의 입을 막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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