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광수가 3살 터울의 여동생과 김종국의 만남을 추진한 적이 있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광수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간 이광수는 3살 터울의 여동생에 대해 “수염이 난다” “성형으로 새 삶을 산다” 등의 농담을 했던 바.
이광수는 “여동생과 사이는 어떤가? 방송 보고 뭐라고 안 하나?”란 질문에 “그 장면을 캡처해서 톡으로 보냈더라. 지금은 사이가 좋은데 어릴 땐 많이 싸웠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국의 형 김종명을 통해 결혼도 하고 새 삶을 살고 있다. 할인도 해주고 서비스로 다른 것도 해주고.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고 재차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형 김종명 씨는 성형외과 의사다.
이광수는 또 “여동생은 주변에 오빠가 이광수라는 걸 얘기하나?”란 물음에 “동생은 예전부터 내 존재를 숨겼다”고 말했다.
나아가 “어릴 때 동생에게 도벽이 있었다. 연필깎이 같은데 돈을 숨겨놓으면 그걸 꼭 찾아내곤 했다. 동생한테 장난을 많이 쳤는데 동생이 분에 못 이겨 욕을 하면 그걸 몰래 녹음해 부모님에게 들려드리곤 했다”면서 관련 비화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도 동생에게 장난을 많이 쳤다. 동생한테 용돈을 주고 밤에 동생이 잘 때 몰래 돈을 가져오면 동생이 아침에 일어나 막 울곤 했다. 그럼 다시 그 돈을 주는 거다. 그렇게 하루 종일 놀았다”며 사연을 보탰다.
한편 이광수는 결혼 전 동생에게 김종국을 소개해주려 했었다고. 이광수는 “김종국이 남편감으로는 최고다. 형과 장난 식으로 ‘우리가 가족이 되면 웃기겠다’ 얘기한 적도 있다. 동생한테도 언질을 줬었는데 김종국이 사진을 본 뒤로 얘기를 안하더라”고 말했다.
“본인과 닮았나?”란 질문엔 “가족이니까 많이 다르진 않다. 그땐 김종국의 형을 만나기 전이었다”고 답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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