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비대면 남친이 3연승에 도전하는 2연승 가왕 화채 정인을 꺾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2연승 가왕 화채에 도전장을 내민 4인 복면가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선 악몽과 파인애플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악몽은 지수의 ‘청춘의 덫’을 부르며 애절한 감성으로 가창력을 뽐냈고 파인애플은 레드벨벳의 ‘몬스터’를 부르며 끼와 그루브 넘치는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악몽이 3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파인애플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파인애플은 비투비의 메인 래퍼 이민혁으로 드러났다.
2라운드 두 번째 조에서는 3!4!와 비대면 남친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져다. 3!4!는 샵의 ‘키스미’를 부르며 달콤한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았고 비대면 남친은 SG워너비의 ‘타임리스’를 부르며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판정단의 심장을 저격했다. 특히 비대면 남친은 개그맨 안일권과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며 넘치는 끼를 방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비대면 남친이 3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3!4!의 정체가 공개됐다. 3!4!는 머슬 퀸으로도 활약한 데뷔 26년차 배우 최은주로 드러났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선 악몽과 비대면 남친의 대결이 펼쳐졌다. 악몽은 하춘화의 ‘영암아리랑’을 선곡, 구성진 꺾기와 고막을 강타하는 가창력으로 판정단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에 맞서는 비대면 남친은 박효신의 ‘굿바이’를 선곡, 부드러운 음색으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미며 노래에 절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날 비대면남친이 가왕전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악몽은 ‘미스트롯2’에서 진에 등극한 가수 양지은으로 드러났다.
가왕 방어전에선 3연승에 도전하는 2연승 가왕 화채의 무대가 펼쳐졌다. 화채는 방탄소년단의 ‘페이크러브’를 자신만의 몽환적인 스타일로 소화한 파격적인 선곡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빠져들게 만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가왕의 품격이 느껴지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화채의 무대에 판정단들은 감탄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매력부자들의 정면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이날 가왕 화채와 비대면 남친의 가왕전 대결에선 12대 9로 비대면 남친이 승리하며 화채의 3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비대면 남친은 “제가 여기 있는 게 좀 이상하다”라며 얼떨떨해 하며 “앞으로 더 멋지고 다양한 무대들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는 순간이다. 다음 번엔 더 좋은 무대 들려드리겠다. 감사하다”고 가왕 등극 소감을 전했다.
이날 2연속 가왕 화채의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화채는 독보적인 음색 여신 정인으로 드러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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