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과 ‘먹보스’ 현주엽, 그리고 ‘혹 케미’를 폭발시킨 허재와 김병현이 제대로 ‘일’을 냈다.
1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9%포인트 상승한 8.3%(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전체 월요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의 ‘믿고 보는 조합’은 물론, 김병현까지 합류하며 ‘안다행’을 견인했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신선한 조합의 황도 자급자족 라이프.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마찬가지로 0.9%포인트 상승한 2.7%(닐슨, 수도권)로 전체 월요 예능 중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증명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이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사용되는 만큼, 그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역대급 조합과 함께 ‘최고의 1분’도 두 자리 시청률을 나타냈다. ‘노을 뷰 맛집’ 황도 펜트하우스에서의 외식 장면이 10.2%로 ‘안다행’의 ‘최고의 1분’에 선정, 눈길을 사로잡은 것. 황도의 자연이 선물한 특별한 저녁에 잠자리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특히 황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의 향연은 이날 ‘안다행’의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이었다. 쑥, 뽕잎이 함께하는 농어 구이는 물론, 농어 튀김까지 등장하는 등 각종 요리가 탄생했기 때문. 여기에 자연산 도라지의 향을 품은 비빔밥까지,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 김병현은 침샘을 자극하는 ‘역대급 먹방’으로 월요일 밤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김병현의 깜짝 방문은 허재의 초대로 이뤄졌다. 양손에 든 치킨과 함께 환한 미소로 황도에서의 자급자족 라이프를 시작한 김병현. 하지만 그는 시종일관 허당미를 품은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큰 혹’ 허재와 ‘작은 혹’ 김병현의 좌충우돌 ‘혹 케미’ 역시 ‘안다행’의 재미 포인트였다.
황도의 매력은 계속된다. 방송 말미 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황도에서의 시원한 피서가 예고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