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혜은이가 데뷔 초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고 길옥윤과의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혜은이 박원숙 김청 김영란의 평창살이가 공개됐다.
이날 혜은이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있나?”란 질문에 “난 데뷔 때부터 스캔들에 시달렸다. 지금도 따라다니는 루머가 있다”면서 고 길옥윤과의 열애설을 입에 올렸다.
이어 “내가 1975년에 데뷔해서 1977년에 서울가요제에서 대상을 탔다”면서 “수상 후 너무 기뻐서 선생님에게 달려갔고, 선생님도 날 안아주셨다. 그런데 스캔들이 난 거다”라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또 “길 선생님과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었나?”란 질문에 “나이를 떠나 선생님이었다.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하나. 남자가 아닌 선생님으로 보였다”라고 강하게 답했다.
1970년대를 풍미한 톱 가수로서 숱한 스캔들에 시달렸던 혜은이는 “난 스캔들에 대해선 해탈한 사람이다. 나중엔 ‘내가 인기가 있으니까 이렇게 스캔들이 있겠지’하고 스스로를 달랬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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