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예빈이 ‘맛남의 광장’을 통해 요리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최예빈이 백종원을 비롯한 ‘맛남’ 연구원들에게 전수한 건 갈치덮밥 레시피였다.
19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은 제주갈치 레시피를 소개했다.
갈치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향토 생선이나 최근 소비부진으로 인한 재고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상황.
3년 전 16만 원이었던 33미 갈치 10kg의 가격이 10만 원으로 폭락했다는 어민의 설명에 백종원은 “갈치 한 마리에 3천 원 꼴이란 건가?”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건 기존 식재료들과 다르게 가야 한다. 조리법을 알려드릴 게 아니라 현 가격을 알려야 한다”면서 방향도 덧붙였다.
언택트 갈치연구도 이어졌다. 이날 최예빈이 백종원과 동료 연구원들에게 전수한 건 갈치덮밥 레시피다.
포를 뜬 갈치에 밀가루 옷을 입혀 파 기름에 구워주면 1단계 완성. 최예빈은 최원영을 향해 “파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잘 구운 갈치를 간장 양념에 진득하게 졸여 밥 위에 올려주면 최예빈 표 갈치덮밥 완성. 최예빈은 “이 요리의 포인트는 밥에 소스를 둘러주는 거다”라며 팁도 전수했다.
이어진 평가의 시간. 양세형 표 갈치덮밥에 대해 최예빈은 “예쁘긴 한데 파가 너무 많아서 갈치를 다 가려버렸다. 미술점수 마이너스 10점이다”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백종원이 만든 갈치덮밥에 대해서도 그는 “그릇에 와사비가 흉측하게 올라가 있다. 그래도 갈치 뼈를 활용해 튀김으로 얹은 부분에서 플러스 10점을 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곽동연과 최원영 표 갈치덮밥에도 최예빈은 구성점수 10점을 부여했다.
그렇다면 갈치덮밥의 맛은 어떨까. 파 향이 가득한 갈치덮밥의 맛에 백종원은 “이거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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