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경찰수업’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됐다. 진영이 정수정과의 입맞춤을 기억해내지 못한 가운데 추영우가 정수정에게 고백한 것.
24일 방송된 KBS 2TV ‘경찰수업’에선 강희(정수정 분)를 향한 민규(추영우 분)의 고백이 그려졌다.
앞서 강희는 퇴학 위기를 넘기고자 선호(진영 분)에게 입을 맞췄던 바. 그런데 정작 만취 상태였던 선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선호는 “어제 일은 내가 정말 미안. 어젯밤 일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 필름이 끊겼나봐”라고 사과했고, 강희는 “기억이 안 나신다? 기억 안나면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이 돼? 너 같은 놈들 때문에 심신미약이니 정상참작이니 하는 나쁜 놈들이 생겨나는 거야. 왜, 내 이름도 잊지 그러냐?”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선호는 동만(차태현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블랙아웃 된 용의자 혹은 목격자를 다루는 방법을 물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 것.
이 사실을 모르는 동만은 “임시 면담부터 해야지. 주변 목격자들 증언을 토대로 조각을 맞춰 나가고 증거를 찾고. 아님 최면수사?”라고 상세하게 설명했고, 선호는 답이 되지 못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이 와중에 희수(홍수현 분)가 문제의 창고에서 강희의 학생증을 발견하면 강희도 선호도 긴장했다. 강희가 물은 건 “둘이 사귀어?”라는 것. 이에 강희만이 “아니요”라고 소리치자 희수는 “선호 혼자 사귀나봐”라며 웃었다.
이번 일을 비밀로 해달라는 강희의 당부엔 “나 눈치 있어. 그리고 먼저 일어나는 거 보면 모르니?”라고 일축했다.
이에 선호는 “나 없었던 일되기 싫어. 그날 밤 창고에서 우리한테 벌어진 일은 전부 있었던 일이니까. 내 상상도 아니고 꿈도 아니고 전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니까 내가 책임질게”라고
다부지게 말했으나 강희는 “너 기억 안나지? 어디서 약을 팔아”라며 성을 냈다.
극 말미엔 삼각관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민규가 강희에게 “내가 너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장면과 이에 충격을 받은 선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경찰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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