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남녀 사이에 친구는…”
‘우리동네 클라쓰(이하 우동클)’ 유일의 여성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이혜성이 짖궂은 진실게임 진행자로 변신했다. ‘핫 플레이스’로 재탄생한 속초 돌담마을 홍보센터의 도우미로 나선 이혜성은 밝은 미소와 특유의 싹싹함으로 방문객들을 응대했다. 특히 이곳을 찾은 친구사이 남녀 방문객에게 농담을 던지며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우동클’ 7화에서는 새로워진 돌담마을에 관광객들을 초대해 축제를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수로와 나태주는 인근 속초 해수욕장, 중앙시장 등 명소에 출몰해 돌담마을 방문을 유도했고, 이수근은 셀프 스튜디오로 재변신한 ‘육모정 상점’에 자리를 잡고 자연스러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재치 만점 입담을 과시했다. 이진호는 “굽는 걸 좋아한다”며 고생길이 예정된 옥수수 구이에 자원해 천막과 테이블 설치, 옥수수 구이 기계 옮기기, 레시피 개발에 이르기까지 손님맞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혜성과 몬스타엑스 민혁은 마을 입구에 위치한 홍보 센터의 얼굴이 됐다. 마을의 주요 스폿을 안내하고 웰컴티를 대접하는 등 홍보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해낸 이혜성과 민혁은 ‘사랑의 큐피드’로도 맹활약했다. 쭈뼛쭈뼛 센터를 찾아 “친구 사이”라고 말하는 방문객을 몰아가며 설렘을 선사한 것. 이혜성은 “친구끼리 이런 데 오는 게 신기하다. 정말 아무것도 없냐”고 물었다. 나아가 “정말 남녀 사이에 친구는”이라고 민혁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민혁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남성에게 “(남녀사이 친구가)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그리고 이어 나온 뜻밖의 대답에 이혜성은 돌고래 웃음을 터뜨리며 “너무 저돌적이셔”라고 즐거워했다.
보다 본격적인 커플 만들기를 위해 이혜성은 진실 게임을 시작했다. “나는 상대방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한 번이라도 느낀 적이 있다”라는 질문으로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동네 메이크 오버’라는 착한 취지에 달달함까지 한 스푼 첨가된 ‘우동클’ 7화는 27일 금요일 오후 5시와 밤 9시에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리동네 클라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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