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첫 방송을 시작하는 가운데 김선호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만능 캐릭터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공진동에서 반장으로 3년째 활동 중인 홍두식은 훌륭한 비주얼에 판타스틱한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완벽남이다. 공인중개사, 수산경매사, 각종 조리사 기능사 등 가지고 있는 자격증만해도 수두룩하지만, 정작 그의 공식적인 직업은 무직인 반전의 캐릭터. 그 화려한 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키는 철칙은 딱 최저시급 8720원만 받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타고난 오지랖으로 모든 이웃의 대소사에 관여하며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그는 공진의 히어로로 통한다. 이처럼 김선호는 캐릭터 설정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는 홍두식 역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극 중 홍두식의 양파같은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부터 바닷마을 공진에 딱 맞는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까지, 그야말로 끝없는 매력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닷마을 공진에서의 라이프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두식의 여가 생활을 포착한 스틸컷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이미 확인할 수 있었든 그의 취미는 바로 서핑이다. 젖은 머리칼에 서핑복을 입고 있는 그의 자태에서는 청량함이 엿보여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 다른 스틸 속에는 한밤중에 바위섬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그의 능력을 또 한번 실감케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책들이 빼곡히 꽂혀있는 책장 앞에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두식에게서는 스마트함을 엿볼수 있는가 하면, 사진에 향초 만들기까지 척척 해내고 있는 모습에서는 그의 섬세한 감성이 느껴져 그 매력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복장까지 완벽히 갖춘 두식은 만능맨 포스를 발산하고 있어 못하는 것도, 모르는 것도 없는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이에 김선호는 “공식적인 직업은 없지만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능캐’라는 점이 두식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사람 냄새가 나는 인물이라는 것도 좋다. 특히 혜진에게 처음에는 쌀쌀맞게 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잘 챙겨주는, 은근히 ‘새침데기’같은 부분도 있는데 이런 점도 매력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 첫 방송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의 본방사수 욕구를 무한 자극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2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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