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이하늬가 당당하고 불량한 자태로 조직폭력배를 참교육 하고 있는 ‘살벌 손 꺾기’ 현장이 포착됐다.
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권력과 갑질을 향한 본격 사이다 폭격을 예고, 시원함과 웃음을 선사할 현실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하늬는 ‘원 더 우먼’에서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 역과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분한다. 먼저 조연주는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외동딸로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고시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취미는 스폰 받기, 특기는 실세 라인 타기인 비리 검사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사는 싸가지 성질머리의 소유자다. 반면 강미나는 재벌가 유민그룹 막내딸이자 한주그룹 며느리로서 뼛속까지 재벌 같지만, 유민그룹 회장의 혼외자로 밝혀지면서 친정과 시댁에서 악랄한 구박을 받으며 신데렐라 삶을 산다. 이하늬는 얼굴만 똑같을 뿐 성격, 배경, 살아온 환경까지 극과 극으로 다른 조연주-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이와 관련 이하늬가 조명이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와 맞대면하고 있는 ‘살벌 손 꺾기’ 자태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검사 조연주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삼거리파를 거친 액션으로 제압하는 장면. 하나로 묶은 머리, 루즈한 트레이닝복을 갖춘 굉장히 편안한 차림새로 길을 나서는 조연주 앞에 호피무늬 트레이닝복 일원을 필두로 각목을 든 삼거리파가 나타나 조연주를 막아선다.
어이없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은 조연주는 이내 삼거리파 일원의 손을 낚아채며 범상치 않은 힘과 포스를 뿜어낸다. 동요조차 없는 조연주의 매서운 눈빛이 포착되면서, 조직폭력배를 손 하나로 제압하는 조연주는 대체 어떤 인물인지, 스폰서 비리 검사가 나이트클럽에 뜬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살벌 손 꺾기’ 현장에서 스태프들은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다양한 색감의 조명과 불꽃 장치, 각종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나갔다. 무엇보다 이하늬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태프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세를 고민하고 상대역과 합을 맞춰보는 등 리허설을 거듭했던 터. 뿐만 아니라 망설임 없이 화려한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조연주의 화려한 액션씬은 이하늬의 열정과 노력이 빛이 났던 장면”이라며 “시원시원한 대사는 물론, 거침없는 액션까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조연주 역의 매력을 ‘원 더 우먼’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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