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쉬멍팀이 첫 승리를 거뒀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구해줘! 숙소’에서는 엄마와 딸의 오붓한 여행을 위한 놀멍 vs 쉬멍 팀의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놀멍 팀(김숙-도경완-김민주)와 쉬멍 팀(김지석-박지윤-이진호-인턴 최예나)는 강원도로 둘만의 힐링 여행을 꿈꾸는 모녀의 의뢰에 안성맞춤인 숙소를 찾아나섰다. 조건은 강원도에 조식, 포토존, 욕조, 조용한 공간인 곳으로 예산은 30만원 이내다.
먼저 쉬멍팀에서는 박지윤과 최예나가 ‘일일 모녀’가 되어 직접 여행을 하는 듯 숙소를 체험, 소개했다. 첫 장소는 양양 중정 펜션으로 동해바다 3분 거리에 자리한 곳이다. 1객실 1중정으로 프라이빗한 공간인 이곳은 힐링에 딱 좋은 공간으로 상대편의 감탄을 이끌었다. 박지윤은 “비가 와도 좋을 중정 맛집”이라고 한줄로 표현했다.
이에 대적한 놀멍팀은 김숙과 김민주가 양양 농장 펜션으로 향했다. 바닷가 송전 해수욕장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유기농 조식과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연정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인실 가격 28만원으로 가성비를 자랑한 이곳에 대해 민주는 “엄마랑 딸과 딱 좋을 사이즈”라고 말했다.
하지만 쉬멍팀은 “오션뷰가 아니”라고 공격했고, 이어 강원도 고성에 있는 오션뷰 호텔로 반격했다. 르네 마그리트 작품을 모티브로 만든 이곳은 설악산, 송지호 뷰로 뷰맛집을 자랑했다. 최예나는 직접 ‘파노라마’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움을 표했고, 김민주는 “저도 가서 춤추고 싶다. 완벽한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조식 뷔페로 김숙까지 사로잡으며 선택 확률을 높였다. 다만 수영장 부대 시설 등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놀멍팀은 ‘엄딸친’ 엄마와 딸이 친해질 수 밖에 없는 숙소 양양 2인전용 펜션을 소개했다. 낙산 해수욕장에서 10분 거리인 이곳은 낙산사와도 접근성이 좋았다. “‘기생충’에 나오는 집과 비슷하다”면서 김숙과 김민주는 폭풍 연기를 선보였지만, 다소 좁은 공간에 상대팀의 공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쉬멍팀은 고성 감성 펜션에서 편백나무 대형 욕조를 자랑했다. 하지만 물 받는데 2시간, 그리고 옆집에서 보일 수 있는 위험 부담이 있었다. 다만 간단한 간식 및 맥주, 소주가 제공됐고, 박지윤과 최예나가 바로 잠들어 버릴 정도로 푹신한 침대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예산별로 선택할 수 있다는 선택권이 있다고 자랑했다. 최예나가 표현한 이 숙소는 ‘복세편숙’ 복잡한 세상 편하게 숙박하자.
의뢰인 김은영, 이아인 씨는 고성 오션뷰 호텔을 택하며 쉬멍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에 박지윤은 “역시 엄마는 호텔을 좋아한다”면서 공감하며 기뻐했다. 선택 이유를 묻자 딸 이아인 씨는 “침대가 각각이었다”고 밝혔고, 엄마는 “조식 뷔페”를 꼽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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