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종혁이 강호동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에서 활약한 오종혁, 최영재,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오종혁은 “데뷔 후 첫 예능을 호동이랑 함께 했다”면서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당시 방송을 보며 코멘트를 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는 그는 “나에게 주어진 대사가 있었다. ‘호동이 형, 휘재 형이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했습니다’는 거”라고 밝혔다.
이어 “신인이다보니 짧은 대사도 틀렸다. 그때 호동이가 ‘긴장하지 마라 괜찮다’고 다독여줬다. 그런데 7번 틀렸더니 점점 말이 없어지고 ‘다른 애가 해라. 얘 못한다’고 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오종혁은 강호동에 태도에 눈물을 흘렸다면서 “답답해서 눈물이 났다. 호동이가 그 후로 유독 더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종혁이랑 수업 전에 만났는데, ‘첫 녹화 같이 했잖아요 그리웠어요’라고 말하길래 미담인 줄 알았다”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병대 전역 10년차가 된 오종혁은 “‘강철부대’에서 맏형일줄 몰랐다.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었는데, 나는 현장에서 큰 차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에서는 큰 차이가 있더라”고 토로했다.
육해공 훈련을 다 받은 707 출신 최영재가 참가자로 지원했지만, 마스터로 역할이 전환 되었다는 말을 듣고 오종혁은 “선택지 줬는데 참가자를 택했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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