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도연이 모욕을 당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인간실격’에서는 강재(류준열 분)가 한 여자와 호텔에 가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이날 강재는 딱이(유수빈 분)으로부터 정우(나현우 분)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다.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았다”면서 우는 딱이의 목소리에 강재는 “죽었구나?”라고 바로 예측했다.
정우의 시체는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정우는 한 여자와 함께 한 손씩 포갠채 스카프로 꽁꽁 묶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 사고가 아니라는 것. 강재를 만난 민정(손나은 분)은 정우 사망 소식에 “너 돈 빌려준 거 있지 않냐?”고 걱정했다. 이에 강재는 “사람이 죽었는데 고작 궁금한게 그거냐?”고 타박했다.
강재는 “가족 역할 대행으로 만난 누나와 몇번 만났는데, 누나 애인의 부인이 같이 집에 들어가는 걸 봤다. 애인인 척 해달라”고 민정에게 설명했다. 이에 민정은 “누나랑 부인은 절친이구나”라며 단번에 상황을 이해했다.
한편 고급 아파트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부정(전도연 분)은 매뉴얼에 따라 단지내 목욕탕을 이용했다. 하지만 깐깐한 입주민은 “입주민 부대시설에 일하는 아줌마가 들어와 같이 목욕하는 게 말이 되냐”면서 불만을 토로했고, 부정은 그 모욕을 당하면서도 반응하지 않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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