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영화 ‘기적’의 주역 박정민과 임윤아가 영화 토크와 함께 티키타카 케미로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박정민, 임윤아가 출연했다.
영화 ‘기적’에 대한 토크로 포문을 연 임윤아는 영화 ‘기적’에 대해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그런 마을에서 간이역 하나를 세우는 게 꿈인 한 소년이 마을 사람들과 간이역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박정민은 단순히 이런 내용뿐만 아니라 더욱 흥미진진한 반전이 더해진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라희’ 역을 맡은 임윤아는 “준경의 여자친구이고 굉장히 사랑스럽고 귀엽고 털털하고 순수하다. 준경이가 천재성이 있는데 비범함을 알아채고 이끌어주는 아이다”라고 배역 ‘라희’에 대해 소개했다.
준경 역을 맡은 박정민은 “윤아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수학과 과학 쪽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친구에게 그것보다 자기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아이다. 기차역을 왜 세우려고 하는지 그것이 영화의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또한 윤아는 그간 해왔던 많은 작품 중에 가장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캐릭터에 대해 “어려웠던 것은 이 영화 ‘기적’의 사투리도 굉장히 어려웠다. 그래서 공부도 많이 했다. 현장에서 사투리 선생님이 계셨고 또 정민 오빠에게 도움도 많이 받았다. 그 지역 분들에게 대본도 체크 받고 녹음도 받고 모두가 열심히 했다. 몸이 힘들었던 것은 계속 달려야했던 ‘엑시트’였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어려웠다. 조심스러워서 그게 힘들었다. ‘기적’을 찍으면서는 너무 행복했다. 윤아 씨 힘들었다고 하니까 제가 좀 미안하다”고 말하며 몰아가기 스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윤아는 “사투리가 어려웠지 현장에서는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민은 “첫인상은 되게 좋았고 지금도 좋다. 30년 뒤에 자서전을 쓸 일이 있으면 그때 윤아 씨의 첫인상을 쓰겠다”고 밝혔다. 임윤아는 “저도 처음부터 굉장히 친근한 느낌이 들었고 엄청 편하게 대해주셔서 ‘라희’로서의 매력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준경 역을 연기하는 박정민 씨의 도움이 컸던 것 같다. 배역뿐만 아니라 임윤아와 박정민으로서의 케미도 잘 맞아서 그런 게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소녀시대 최애곡에 대한 질문 역시 나왔다. 박정민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소녀시대가 데뷔를 했다. 제대하자마자 나온 노래가 ‘지(GEE)’였다. 그 앨범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소녀시대 최애곡으로 ‘지’를 꼽았다.
임윤아는 최애곡 질문에 “‘소원을 말해봐’와 ‘라이언하트’도 좋다. 그 무대 할 때 안무도 바꿔가면서 하고 의상도 예뻤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많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합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박정민은 “오랫동안 연기하면서 임윤아 씨와 합을 계속 맞춰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임윤아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이다. 합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박정민 배우와 맞춰봤기 때문에 더 바랄게 없다”고 훈훈한 멘트를 주고받았다. 두 사람은 몰아가기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다가 급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토크로 김신영의 웃음을 불렀다.
한편 박정민과 임윤아가 출연하는 영화 ‘기적’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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