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이현이가 ‘동상이몽’을 통해 미남 남편을 소개했다. 고전 미남이 이상형이었다는 이현이는 “얼굴 보고 결혼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첫 출연했다.
톱모델 출신의 이현이는 최근 예능인으로 맹활약 중이다. 결혼 10년차의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 씨가 미남으로 통하는데 대해 “장동건 고수는 아니다. 내 눈엔 잘생긴 얼굴인데 처음 보자마자 ‘전현무 씨 닮았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S사 반도체 엔지니어로 최강 스펙을 자랑하는 홍성기 씨는 진한 이목구비의 미남. 이에 ‘동상이몽’ 출연자들 역시 “잘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긴장한 얼굴의 홍성기 씨는 ‘아내 이현이’에 대해 “잔소리를 절대 안하고 내가 하는 걸 항상 응원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인생은 한 번 사는 거니까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마침 그런 여자를 만났다. 이 여자라면 평생 친구처럼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는 “나는 얼굴을 보기 때문에 남편 얼굴을 보고 결혼했다. 고전미남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작 홍성기 씨는 스스로를 ‘박진영 닮은꼴’이라 칭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이들 부부는 어제 동상이몽을 느낄까. 이현이는 “놀 때 말고는 항상 동상이몽이다. 신혼 땐 그게 마음이 상했다. ‘남자가 좀 맞춰주지’ 싶었는데 이젠 인간은 다양하다고 생각하고 만다”는 발언으로 10년차 부부의 내공을 전했다.
부부의 결혼생활도 공개됐다. 부부의 집은 숲 뷰를 담은 화이트 하우스. 널찍한 공간은 먼지 한 톨 없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고, 이현이는 “‘동상이몽’ 찍는다고 이틀간 청소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근 이현이는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축구열정을 발휘 중. 이날 이현이는 셋째 계획을 묻는 한혜진에 “절대 없다. 나 축구해야 한다. 남편도 생각 없다”거 일축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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