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정현이 임영웅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후 사과해 웃음을 선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우리의 청춘’ 특집으로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청춘6’ 박남정-김정현-정태우-김형중-정재욱-김경록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임영웅은 정태우의 등장에 유독 반가워하며 “선배님 말투가 어릴 때 봤던 그대로다. 다 기억난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정태우는 “‘사랑의 콜센타’ 출연하다고 하니까 집안이 술렁였다. 특히 어머니가 임영웅 씨를 보러 따라와도 되냐고 했었다”면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청춘6’가 1승 1무로 앞서가는 가운데 구원투수로 임영웅이 무대에 섰다. “대결 상대가 저였으면 좋겠다”고 밝힌 김형중은 “여기서 보니까 영웅 씨가 저랑 비슷하신 거 같다. 도톰한 입술 볼록한 광대뼈, 약간 우리과”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임영웅의 상대는 김정현이 지목됐다. 임영웅은 나예원의 ‘가슴은 알죠’로 묵직한 감성을 드러냈다. 노래를 듣던 김정현은 “배우보다 감정이 더 좋다”면서 엄지를 세웠다. 점수는 아쉬운 92점.
“집에 갈 준비를 했다”면서 임영웅의 점수에 놀란 김정현은 희망을 안고 노사연의 ‘바램(임영웅ver)’을 선곡했다. 배우인 김정현이 노래를 하는 동안 임영웅은 함께 따라 부르며 힘을 실어줬다.
모두가 놀란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김정현이 97점을 받으며 임영웅을 꺾고 승리한 것. 임영웅은 고개 숙여 축하를 전하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고 김정현은 “미안해요. 이거 뭐가 잘못됐어”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임영웅은 “마스터님 이따가 끝나고 남으세요”라며 유쾌한 매너를 보였다. MC 김성주는 “현영이 영탁 잡은 이후 ‘사콜’에 생긴 두 번째 대이변이다. 이런 게 ‘사콜’의 재미”라며 김정현의 승리를 축하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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