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연경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구 황제 김연경이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이날 김연경은 “최근 광고 5개 정도 들어왔다. 3개는 촬영했고, 2개는 예정이다. 사실 더 있는데 시간이 안 될 것 같다”면서 올림픽 끝난 후 근황을 전했다.
예능 러브콜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우리 무지개 모임 의리가 있잖냐”면서 ‘나혼산’을 재출연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 배구를 알리기 위해 방송 출연 하려고 했을 때 어떤 곳에서는 저를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 혼자 산다’에서 2016년 터키에 있을 때 찾아주셔서 배구 붐이 일어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연경은 올림픽에 이어 코보컵까지 마친 동료들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과 오랜만에 힐링 캠핑을 떠났다. 올림픽 후 잘생긴 외모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김희진에 대해 그는 “요즘 희진이가 핫하다. 배구를 못하는데 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다”고 애정을 보여 폭소케 했다.
지난 4월 결혼한 양효진은 “남편 자주 못 본다”고 털어놨다. “완전 신혼은 배구 그만두고 나서야 할 수 있다”고. 결혼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김연경은 “그냥 비혼주의라고 말을 한다. 그럼 편하더라”면서 양효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에 대해 “내가 만만한 것 같다. 6개월 안에 안하면 3년 못하는 거 있잖냐. 내가 결혼을 안 할거라고 생각을 하는지 표승주 선수도 부탁하더라”고 토로했다.
“좋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지”라며 결혼에 대해 열린 생각을 드러낸 김연경. 이상형인 배우 조인성과도 연락한다는 그는 “올림픽 끝나고는 연락 안 오더라. 조심하시는 것 같다. 번호 바꾸거나 할 때는 꼭 연락 주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번 핑크빛 케미를 보여준 이장우에 대해 묻자 “그분과는 느낌과 케미가 좋았다. 요즘 살 빠진 모습을 봤는데 이제 배우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BTS) 찐팬 김수지의 지도하에 춤을 추고 노래하던 이들은 휴게소에 멈춰 간식을 즐겼다.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인 요구 등을 하자 김연경은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고생했다’고 말해주신다. 식당에 가도 서비스를 더 먹으라고 챙겨주신다.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깊은 마음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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