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부모마음을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12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수능을 앞두고 예민해진 딸을 언급하며 자식의 웃는 얼굴이 부모에겐 더 중요하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저희 아이가 이번에 수학을 100점을 받았는데 내가 그것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더라”고 부모마음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 조금 힘들어도 잘 견디고 옆에서 도와주셔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면 집안이 그냥 축제 분위기가 된다. 집안이 디제잉 파티”라며 “수능도 얼마 안 남았는데 조금만 참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수능 수험생을 향한 응원을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도 드라마 보면서 우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아직까지는 버틸 수 있는 게 눈물이 나지 않는다. 센치해 지지 않는다. 일부러 푹 빠져들려고 하면 가을 낙엽을 보며 계절의 흐름을 느끼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눈물이 나지는 않는다. 제가 30년 방송 해보니까 웬만하면 TV에서 우는 거 참을 수 있다. 저는 울지 않겠다. 향후 1년은 안 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