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공개열애 중인 현아와 던이 변함없는 달달 애정을 뽐내는 한편, 현아&던의 신곡 토크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신곡 ’핑퐁‘으로 돌아온 현아&던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현아와 던은 감각적인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등장부터 패셔니스타의 매력을 드러냈다. 던은 “평소에도 이렇게 튀게 하게 다녀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주신다. 모자랑 마스크 썼는데 무조건 못알아보시겠다 했는데 알아보시더라”고 털어놨고 현아는 “제 헤어가 블루 컬러였는데 다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헤어를 첫방송 하기 전 염색을 몰래 했더니 던이가 배신했다고 삐치더라”고 알콩달콩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던은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현아가 최근에 잘라줬다. 현아가 다 잘라줘서 미용실을 1년째 안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저는 한편으로는 던이 숍에가서 선생님께 맡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제가 한번 해줬는데 마음에 들었는지 그 뒤로는 자꾸 부탁을 한다. 그래서 저세상 텐션으로 잘라줬더니 그래도 부탁을 하더라”고 털어놨다. 던은 “던은 너무 마음에 든다. 정형화된 머리보다는 막 자른 느낌이 좋다. 그런 느낌이 좋아서 현아에게 부탁했다. 요즘 엔 (실력이 늘어) 잘 잘라줘서 샵 옮겨야하나 생각한다”고 능청입담을 과시했다.
“완벽히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최화정의 칭찬에 던은 “현아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저희 엄마께서 저를 사람들 앞에서 소개하실 때 ‘저희 아들은 망나니’라고 소개할 정도로 어렸을 적부터 자유로워서 터치를 안받았다. 어머니가 틀에 가두시려고 하면 엇나가고 반항하고 그런 게 많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아 만나고 나서 달라졌다. 저를 꽉 잡아주고 방황을 안하게 제 자신도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껴서 현아를 안 만났으면 얼마나 더 망나니가 됐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현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자신의 어머니 역시 현아의 팬이었다며 “어머니가 진짜 눈이 높으시다. 현아와 만나기 전부터 가수 중에 현아를 진짜 좋아했다. 그게 진짜 신기했다. 엄마가 장군 같은 스타일인데 현아 처음 만났을 때 엄청 긴장하시더라. 그런 모습 처음 봐서 신기했다”고 찐팬 어머니의 반응을 소환하기도.
현아 역시 어머니가 던을 정말 예뻐한다며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은데 이번 뮤비 촬영현장에서 48시간을 부모님이 지켜보셨는데 던이 저를 케어하며 많이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많이 놀라시고 많이 고마움을 느끼신다. 그리고 저보다 솔직히 던과 연락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앨범 토크 역시 펼쳐졌다. 던은 “사실 이번에 컨셉이나 비주얼 디렉팅, 앨범 디자인 등을 현아가 다 했다”라며 “현아의 앨범에도 현아가 하긴 하는데 이번에는 더 디테일하게 했다. 현아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는데 너무 충격적으로 예뻐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현아의 능력을 칭찬했다.
타이틀곡 ‘핑퐁’에 대해서 던은 “소속사의 싸이 대표님이 원래 한번에 오케이가 잘 안 나온다. 이번 노래 같은 경우는 한번에 오케이가 나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현아 역시 “원래 계획이 없었는데 다 같이 힐링을 하며 산책을 하고 있을 때 던이 곡을 썼다. 그 곡을 대표님께 들려드렸더니 ‘이건 현아&던 곡이다. 가자!’라고 말씀을 하셔서 현아&던 앨범 발매 계획이 잡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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